장미란 유퀴즈 온 더 블록 183화 방송사고

지난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장미란 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티빙으로 시청하는 저는, 방송분이 30분밖에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매우 큰 방송 사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그저께인 1일에 방송이 되었습니다.

 

<장미란 유퀴즈 온 더 블럭 182화 183화 방송사고>

장미란 선수

 

지난달 22일에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역도 선수 장미란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을 이야기하던 와중에 그전 주인 181화가 갑자기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하지만 당시에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의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어 '역대급 방송 사고'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82화가 방송되던 와중에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에 방송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해당 회차는 다시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최종 편집 과정에 기술적인 오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1일, 장미란 편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분이 아니기에 많은 분께서 기다려주셨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장미란 선수

 

 

장미란과 동시에 배우 조진웅, 한국사 천재 정하랑이 같은 화에 출연했고, 장미란의 역도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장미란은 중학교 때부터 역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역도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등, 자신의 역도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보는 내내 노력과 재능이 함께 있는 사람들은 역시나 뭘 해도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그녀를 도와주신 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는데, 그 분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장미란이 있었을지, 정말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아지경에 빠지면 바벨이 무겁지 않았다는 그녀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는데요. 장미란은 역도 선수 은퇴 이후, 대학 교수를 비롯해 장미란 재단 운영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역사 천재 장하랑은 '위대한 유산' 편에 출연했고, 다산 정약용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이지만, 한국사에 대한 열정을 비롯해 8살에 한국사 시험에서 95점을 받으며 100점에 가까운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며 우리가 알아야 할 독립 운동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조진웅은 그의 아버지의 존함을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극단 인생을 시작하면서 말죽거리 잔혹사에 캐스팅되면서 영화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조진웅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그의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하면서 얼마나 다채로운 배우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번주에 장미란 선수를 봤으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본인의 모습을 보길 기대했을 장미란 선수 본인을 비롯해 그녀의 가족, 친구들이 얼마나 아쉬워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재미있는 예능을 볼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