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바이러스는 원숭이두창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덜 알려진 축에 속하지만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발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바이러스입니다. 원숭이두창, 즉 엠폭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에 의해 오염된 물질로부터 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로 피부 발진 및 병변이 대표적 특징입니다.
원숭이두창이란? 엠폭스 바이러스란?
우리에게 원숭이두창으로 많이 알려진 이 질병은 WHO에서 MPOX라는 질병명으로 바꾸었는데요.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도 원숭이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전신 피부 발진을 비롯해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천연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바리 올라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로,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그와는 다른 경미한 증상을 함께 동반하는데요.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 전염성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밀접하고 지속적으로 접촉해야만 전염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가까운 신체 접촉, 궤양과 접촉한 물건이나 체액을 만지는 경우, 호흡기 혹은 구방 분비물에 의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엠폭스 바이러스 증상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는 코로나와 비슷하게 잠복기를 가지고 있고, 보통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잠복기가 지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린듯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바로 두통, 오한, 림프절의 통증, 호흡기 증상(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발열 및 발진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발진은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고 통증이 함께 유발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발진은 결국 고름이 차게 되고, 물집이 딱딱해진 후에 벗겨지고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증상들은 평균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까지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입이나 생식기, 항문에 궤양이 생길 수 있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별다른 치료 없이 낫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고통이 동반되거나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 치료 방법
원숭이두창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치료없이도 회복될 수 있다고 하나,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천연두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정확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접종받거나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가 함께 병행됩니다.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 치사율
평균적으로 1% 정도로 알려져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를 풍토병으로 가지고 있는 나라인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1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요즘에 다시 원숭이두창,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합병증으로는 설사, 2차 세균 감염을 비롯한 뇌염, 기관지염, 눈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해당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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