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경제용어 알아보기

경제용어 골디락스란? Goldilocks

골디락스

골디락스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물가는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없는 적당한 수준의 경제 상황입니다.

이 용어의 유래는 1990년대 미국 경제가 극심한 인플레이션 없이 안정적으로 경제 성장을 이뤄내는 것을 보고 미국 언론들에서는 1990년대 미국 경기를 골디락스 경제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골디락스라는 용어는 동화에서부터 유래한 단어입니다.

동화에서 유래한 경제 용어, 골디락스

골디락스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라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금발 머리 소녀의 이름이 골디락스입니다. 골디락스는 이 전래동화에서 매번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요. 항상 중간 단계 정도의 적당한 선택을 하는 것을 보고 경제학자가 안정적인 경기에 골디락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래동화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골디락스가 곰 세 마리가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수프 3접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뜨겁고 하나는 식었고 나머지 하나는 중간 정도의 수프였는데 골디락스는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골라서 먹었습니다. 수프를 먹은 이후에 3개의 침대 중에 가장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쿠션의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는 행동을 보고 경제학자가 경제 용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항상 적당한 단계의 선택을 하는 골디락스라는 소녀의 행동을 보면서 경기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만큼 과열된 상태가 아니면서, 소비 시장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될 상태도 아닌 상태를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골디락스

이런 경제적인 개념은 마케팅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많은 브랜드들이 골디락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모회사에서 다른 가격대의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설화수는 고가라인, 이니스프리는 저가라인으로 출시하면서, 그 중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골디락스를 마케팅에 이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문맹, 금융문맹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은 용어부터 알아보는 것이 점차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