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울증 증상 5가지와 자가진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흔한 병 중에 하나라고 하지만, 몸이 아픈 것만큼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겠거니, 하고 방치하는 일이 많고, 마음이 힘든 것을 의지의 문제로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앞으로 20년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할 병이 우울증이라고 예측하기도 한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자신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꼭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이란?
정신질환과 관련된 우울증은 일시적인 기분 저하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 기능에 있어서 저하된 상태를 일컫습니다. 의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흥미가 없어지며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등의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 증상이 거의 하루 종일, 아니면 매일 꾸준히 나타날 때에는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한 우울감에 젖는 것이라고 오인하여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의 의지대로 잘 해소되지 않는 질환인 만큼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울증 원인
1. 유전적 요인
우울증은 유전적 질환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연구가 더욱 필요한 부분입니다.
2. 신체 질환
정신질환이 아닌 기타 신체 질환도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암이나 뇌졸중 등 여러 질환을 겪는 환자의 경우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수 있으며 이들을 치료하는 약물을 사용할 때에도 약물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계를 살펴보았을 때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20% 이상이 우울증을 앓고 있을만큼 신체적인 질환이 정신적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아프거나 주변 사람이 아프면 그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합니다.
3. 생물학적 요인
우울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불균형이 생겨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의 호르몬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토 레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저하되면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시 항우울제를 쓰는 원인이 됩니다.
4. 사회환경적 요인
일상을 살다 보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충격적이거나 슬픈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별, 실직 등 대인관계와 금전적인 문제가 주된 원인이 될 수 있고, 어렸을 때의 학대나 기억, 트라우마 등이 대표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큰 일이 있는 게 아니더라도 우울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우울증 증상 5가지
1. 우울증 증상 - 환각 및 망상
우울증은 환각이나 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꼭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이나 언행을 할 경우가 높고 우울증 환자의 경우 자해의 위험이나 사고가 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내원해서 치료해야하고,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다면 꼭 도와주셔야 합니다.
2. 우울증 증상 - 불안한 상태
우울증인 경우 부정적인 생각을 부풀려 심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을 심하게 자책하거나 죄책감을 쉽게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께서는 절대로 자신의 상태를 용인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3. 우울증 증상 - 식욕 및 수면 문제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을 앓는 등 정상적인 일상 패턴을 가져가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데요. 이런 증상이 최소 2주 이상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4. 우울증 증상 - 사회,직업적 역할 수행의 어려움
사회에서 혹은 직업으로 자신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어려워 한다면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단순하게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정말 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 우울증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우울증 증상 - 장기적인 우울감
우울증 증상은 우울한 상태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우울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몇 주간 이어진다고 했을 때는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우울증은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은 직접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상태를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질문을 보고 2주안에 며칠 정도 해당되는지 척도에 따른 점수를 환산하여 진단하는 방식입니다. 해당하지 않는다면(0점), 2~6일 정도의 빈도라면(1점), 7~12일 정도의 빈도라면(2점), 2주간 거의 매일이었다면(3점)을 더하시면 됩니다.
1.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2. 지난 2주 동안,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3.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잤다.
4. TV를 보는 등의 일상적인 행동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5. 평소보다 입맛이 없거나 되려 폭식을 한다.
6. 평소 하던일에 대해 흥미가 떨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7. 내 스스로 실패했다는 느낌과 가족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8. 타인이 눈치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9.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되고 죽음을 자꾸 생각하게 된다.
1~4점 : 우울증 아님
5~9점 : 가벼운 우울증
10~19점 : 중간 정도 우울증
20~27점 : 심한 우울증
가벼운 우울증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절대 의지의 문제로 넘겨서는 안됩니다. 위의 증상이 오래 지속 되셨다면 꼭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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