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이란 뇌 속을 지나가는 동맥이 갑자기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여 뇌를 파괴하거나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여기서 뇌졸중과 뇌출혈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의 하나입니다.
뇌출혈 원인과 증상
내출혈 원인
뇌출혈은 가는 동맥이 찢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 경화, 혈액 투석 등이 위험 요소이고, 뿐만 아니라 평상시 목욕탕, 화장실 등에서 혈압이 크게 변화할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드물게 원래 뇌혈관에 기형이 있어서 파열되기 쉬운 상태인 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뇌동정맥기형).
뇌출혈 증상(전조증상)
뇌출혈로 나타나는 증상은 출혈량과 부위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의식 장애나 호흡 부전을 일으켜 목숨을 잃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는 크게 피각출혈, 시상출혈, 뇌간출혈, 소뇌출혈, 그리고, 피하출혈로 나눌 수 있으며, 발병 후의 치료방침도 각각 다릅니다.
뇌출혈의 초기증상(전조증상)은 찢어진 혈관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주변의 뇌와 막을 파괴하거나 압박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이 있습니다. 혈압도 상승하기 때문에 혈압을 측정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200 전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증상은, 출혈의 발생 부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출혈량이 많아지면 주변의 정상적인 뇌를 압박하거나 부종이 심해져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각출혈: 한쪽 팔다리의 저림이나 마비, 마비된 쪽과 반대쪽으로 양쪽 눈이 향하게 됩니다.
시상출혈: 양쪽 눈이 코끝을 노려보는, 한쪽 감각 장애, 불수의 운동이나 통증
- 뇌간출혈(교출혈): 두 눈이 가운데로 고정되고, 동공이 축소되는 의식 장애
- 소뇌출혈: 심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구토, 서 있을 수 없습니다.
- 피하출혈: 경련 등 간질 발작
뇌출혈 검사와 진단
뇌출혈은 생명과 관련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야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뇌 CT 검사를 실시해 진단해야하고, 발생한 출혈은 CT 영상에서는 하얀 색으로 나타납니다.
뇌출혈 치료방법(수술)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뇌출혈에 대한 치료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아래와 같이, 우선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하지만,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두 혈종 제거술, 또는, 내시경적 혈종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내과적 치료
우선 출혈이 조장되지 않도록 바로 혈압을 낮추는 '강압제'를 투여합니다. 또한 출혈이 발생하면 점차 그 주변의 뇌가 부어오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부기를 빼는 '항 부종제'를 투여합니다. 출혈량이 적은 경우에는 보존 치료에 의한 경과 관찰을 하기 때문에 이 약들을 링거로 투여한다고 합니다.
수술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출혈 부위', '의식 수준', '뇌 탈출이 될 만한 상태가 아닌지'라고 합니다. 뇌 탈출이 될 것 같은 상태인 경우에는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뇌출혈 예방법
생활 습관의 개선
고혈압과 비만을 포함한 생활습관병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인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식사에서의 대책 중 하나는 '저염식'입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간장이나 된장 등과 같은 조미료에도 많은 염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고혈압 증상 원인 합병증).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염분의 과다 섭취뿐만 아니라,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약
강압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의 원인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만이나 식생활을 개선하여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강압제는 '치료제'이기도 하고 '예방약'이기도 하므로, 생활습관의 개선과 복약으로 혈압이 떨어졌다고 해서 자가판단으로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주치의의 지시에 따르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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