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볼 때 가끔씩 나오는 경제용어 중 빅맥 지수와 스타벅스 지수가 있습니다. 빅맥 지수와 스타벅스 지수는 여러 나라의 경제 상황 및 물가를 비교하는데 사용하는 지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빅맥 지수와 스타벅스 지수에 대해 알아 보고, 한국의 물가가 전세계에서 어떤 수준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맥 지수 (Big Mac Index)
빅맥 지수(Big Mac Index)는 미국의 글로벌 경제잡지인 The Economist가 발표하는 가격 지수 중 하나입니다. 이 지수는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제품인 빅맥(Big Mac)의 가격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로 환산하여 구매력을 평가를 측정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빅맥지수는 1986년 The Economist 잡지에서 전 세계 빅맥의 가격을 기준으로 국가별 통화 가지츨 추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는 단순한 재미로 시작이 되었지만, 현재는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화폐가 상대적인 가치를 판단하는 지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빅맥 지수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빅맥의 가격은 세계 각국에서 다르기 때문에, 빅맥의 가격을 통해 해당 국가의 화폐가 얼마나 강한지(또는 약한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빅맥 가격이 $4.80인 반면, 일본의 빅맥 가격이 380엔(약 $3.60)인 경우, 이는 일본의 화폐가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제에서 빅맥 지수는 화폐 가치의 대략적인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빅맥 지수를 사용하는 이유
1.
빅맥 지수는 화폐 간의 상대적인 가치를 비교하는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는 국제무역, 외환거래, 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빅맥 지수는 화폐 가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됩니다. 빅맥 지수는 매년 업데이트되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경제 상황 및 통화정책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빅맥 지수는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와 발전하지 않은 나라 간의 격차를 파악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빅맥 지수는 각 국가에서 빅맥의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간의 가격 차이를 보여줍니다.
4.
빅맥 지수는 여행객들이 국가 간의 물가 차이를 파악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빅맥은 맥도날드에서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서, 여행객들은 이를 통해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스타벅스 지수 (Starbucks Index)
스타벅스 지수는 미국의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글로벌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스타벅스 지수는 빅맥 지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여러 나라의 경제 상황을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스타벅스 지수는 각 국가에서 판매되는 스타벅스 음료 및 상품의 가격을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30,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지수는 국가별로 스타벅스 음료 및 상품의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파악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스타벅스 지수는 특히 외국인이나 해외여행객이 해당 국가에서의 물가 수준을 파악하는 데에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타벅스 음료가 4,500원인 반면 일본에서는 500엔(약 4,300원)이라면, 한국의 물가 수준이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Tall Latte Index는 $4.11이며, 미국은 $3.26, 일본은 $3.57, 중국은 $4.23, 홍콩은 $5.52이고 전 세계에서 스위시가 $7.17로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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